미디어가 우리 삶을 지배하는 방식 - 『왜 미디어를 연구하는가』를 통해 본 현대 사회

 나는 독서목록을 보면서 인문사회와 관련해서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고민 한 끝에 ‘왜 미디어를 연 구하는가?’라는 제목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내가 독서목록에 있는 많은 인문 사회영역의 책 중에서 이 책을 골랐는지에 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미디어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 사회에서 자신의 의사나 감정 또는 객관적 정보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수단’이다. 이를 통해 보면 미디어가 생각보다 폭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면서 오늘날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미디어’이다. 나는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미디어를 어떻게 연구하는지 그리고 이것이 우리 삶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였다.

 

 ‘미디어 연구는 비판적이어야 한다. 중요한 가치를 다루어야 한다. 연구 자체와 연구 주제 상이에 일정 한 거리를 두고 그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동시에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이는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출판사 서평에서 본 글이다. 책을 읽기 전에 이 말을 보곤 당연한 말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에는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주장하는 미디어 연구의 방향이며 또 내가 배우고 싶었던 부분에 대한 해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미디어를 총 16개의 장으로 나뉘어있었고 조금 더 넓은 시야에서 보면 ‘텍스트의 요구와 분석 전략’, ‘경험의 차원’, ‘행위와 경험의 장소’, ‘의미의 형성’ 크게 4가지의 주제로 되어있었다. 책에서 4가 지의 주제는 미디어가 지니고 있는 미디어가 지니고 있는 특성에 대해서 분류하고 있었고 그 특징들을 통해서 왜 미디어를 연구해야 하는지 미디어 연구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엔 최근에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미디어 환경이 굉장히 많이 바뀐 것 같다. 내가 직접 적으로 느낀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수업을 온라인강의와 실시간 쌍방향 소통 시스템인 zoom으로 대체하면서 영상 미디어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변화였다. 아마 코로나 19를 시대를 맞이한 모든 이들이 각 자의 삶에서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맞았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미디어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것 인지를 알려준다. 또 이 책은 미디어 연구를 통해서 인간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서 미디어가 수행해나가고 있는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과 동시에 변화된 삶 속에서 미디어에 어떻게 적응해나갈 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던 것 같다.